[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세원)는 22일 자매도시인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지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흥해읍과 범어4동은 지난해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친선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소통 행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는 범어4동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류간담회에는 김세원 흥해읍장, 강창호 개발자문위원장, 윤상호 이장협의회장, 강경수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이정미 새마을부녀회장 등 흥해읍 자생 단체와 김광희 범어4동장, 이영민 주민자치위원장 등 범어4동 자생 단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범어4동 주민자치센터 및 수성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매도시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 관광·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흥해읍과 범어4동은 양 도시 간 지역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상호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올해 9월 개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과 ‘2024 수성 국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내관지(생각을 담는길 5코스)를 견학하는 등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원 포항시 흥해읍장은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 준 범어4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흥해읍과 범어4동이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 발전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