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명호면은 지난 17일 가을철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서 지역사회에서 귀감을 사고 있다. 이날 군 녹색환경과, 농업기술과 등과 함께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호면 풍호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0.4ha 규모의 밭에서 고추 수확에 힘을 보탰다.김모(70) 농가주는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적기에 영농작업에 걱정이 많았는데 군이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재득 면장은 "앞으로도 질병 및 각종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돕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