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얍 판 츠베덴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풍부한 오케스트라 편성과 웅장한 멜로디로 바그너 특유의 화려함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극대화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Op. 26), ‘혁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며 1937년 작곡 당시 소련의 정치적 압박 속에서 창작, ‘러시아 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라단조(Op. 47)를 연주한다.2024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은 북미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성공적인 재개관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드 파리,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와 같은 유럽 유수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미국에서는 시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댈러스 심포니를 포함한 뛰어난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2026년 가을부터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945년 설립된 고려교향악단을 연원으로 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한국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음악계의 질적 도약과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협연으로는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우수한 음악성과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공연 전 객석을 일찍 개방하여 공연에 대한 깊은 해설을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의 강의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이 작곡된 시대의 배경과 작곡가의 의도,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사전강의를 통해 관객은 더욱 깊은 음악적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성아트피아 관장 박동용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Ⅷ ‘얍 판 츠베덴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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