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성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수성사랑음악회’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구여성합창단이 지난 1년 간 쌓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리다. 수성구여성합창단은 1991년 주부합창단으로 시작해, 지역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음악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성구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수성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3회 달구벌시민합창대회 대상 및 제16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금상 등 다양한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총 50여명의 단원들이 조용석 지휘자, 김경인 반주자, 이수미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고 있다.올해 정기연주회는 돌로레스 킨과 존 포크너의 ‘Mouth Music’으로 경쾌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연주회 시작을 연다. 또한 제이 올소스의 ‘Esta Es El Tiempo’로 수성구여성합창단의 활기찬 에너지로 현재의 소중함과 순간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윤학준의 ‘이어달리기’로는 각 단원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화음으로 따뜻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또한 조혜영의 ‘옹헤야’로 화합과 즐거움을 노래하며, 그 외에도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그대여’,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을 수성구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수성아트피아의 상주단체인 ‘수성아트피아·TBC 소년소녀합창단’과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수성아트피아 관장 박동용은 “행복한 수성구를 만드는 문화전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수성구여성합창단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열정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에서 단원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더불어 음악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 수성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수성사랑음악회’는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1인 2매 선착순으로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