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아세안 구강보건 분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단이 대학을 방문해 구강보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구광역시가 주관하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시의 첨단 디지털 치과산업 인프라와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사업에 대한 홍보와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단에는 필리핀 보건부의 아비게일 프린시페(Abigail G. Principe) 국장, 아네트 탄(Annette B Tan) 국장, 캄보디아 보건부의 포치 소피로스(Poch Sophearoth) 부국장과 공공보건연구소 테 반나랏(Te Vannarath) 교수가 참석했으며, 대구시 고정숙 의료산업육성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2022년 전문대학 최초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인도네시아 치과기공전공 교육역량 강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대학은 지금까지 ODA 사업을 통해 쌓아온 성과와 향후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연수단은 치기공학과를 중심으로 디지털 평가센터와 디자인 실습실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살펴봤다. 또 최첨단 실습환경을 갖춘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시뮬레이션센터를 함께 둘러보며 보건의료 기술 혁신과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대구보건대학교와 아세안 국가 간의 구강보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한-아세안 협력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구강보건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구강보건 분야 단기 초청연수는 지난 15~20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연수단은 대구시청, KMEDIhub,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및 치과대학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해 대구의 첨단 디지털 치과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