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지역 최대 야외 반려동물 행사인 2024 멍멍 페스티벌을 오는 26~27일까지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가을 소풍’이란 주제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대학과 펫동호회, 주민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한 무대행사, 참여마당, 나눔마당, 홍보마당으로 구성되며, 총 30여 개의 부스 운영으로 반려인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2시 30분에는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색동물 관련 크리에이터 에그박사가 ‘펫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을 주제로, 다음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방송을 통해 모두에게 친숙한 설채현 수의사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구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반려견 양육자를 위해 반려동물교육 전문가가 산책훈련을 비롯한 펫에티켓 교육을 현장에서 실시하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반려묘 양육자에게는 구청 동물등록담당자가 동물등록카드인 ‘댕냥이 민증’을 현장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 소풍이라는 행사 분위기에 맞게 감성의 포토존과 캐리커처, 어린이 반려견 그림그리기 대회 및 수의사 체험, 핑크모래놀이터, 텐트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   참가단체 중 대구경북 최대 반려견 동호회인 ‘위드독’을 비롯해 ‘의성 펫월드’(반려견 테마파크)가 지역 행사로는 처음으로 참여해 펫월드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 참여자들이 체험부스 등 행사장 곳곳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오면 경품존에서 상품뽑기를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멍멍 페스티벌만의 의미있고 특색있는 무대행사로 관음동 펫폴리단(우리동네 순찰견)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이 올해 5월 관음동 펫폴리단 출범식에서 말했듯이 ‘펫폴리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안전순찰과 주민불편 사항을 발견 신고하는 펫폴리단의 활약은 지역 주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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