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지난 14일부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해 4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2일, 본선 2일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대회 기간 중간에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노력을 발휘해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비로 인한 어려운 경기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은 탁월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멋진 경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의 남녀 통합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그 영광은 박순정(대구)선수가 차지했다. 박순정 선수는 비 오는 날씨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남자부 1위는 이경섭(경남)선수, 여자부 1위는 박혜숙(경북)선수가 차지하며 이번 대회의 빛나는 주인공이 됐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어려운 기후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조용흠 고령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고령군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전국 동호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 참가자 모두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고령군체육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고령군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축제였다. 어려운 기후 속에서도 보여준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령군의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고령군은 파크골프의 전국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에 힘쓰며,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