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지난 16일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0명이 함께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서구청 ‘행복서구 희망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자립지원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행돼 초기에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정리수납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후, 물리적·사회적 제약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행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개화기 의상체험·청와대 세트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여행이 장애인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 교류를 촉진시켜 정서적 안정 및 삶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