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서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악취 관리 강화 및 악취로 고통받는 서구 주민들을 위한 사회환원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염색산단은 서구 악취 저감 방안 및 악취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위원회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서구 악취의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대구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는 지난 5월 대구시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서구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서구 악취저감대책특별위원회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염색기업의 악취 저감 조치 현황, 2030년 염색산단 이전 방향, 악취 피해 주민 복지지원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염색산단 관계자는 “염색산단으로 인한 서구의 악취 피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축해 장학금 등의 서구 주민들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시에 산단 내 악취저감장치 미설치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예산을 반영해 산단 전반에 관로 덮개를 설치해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동운 서구 악취저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염색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효과적인 악취 저감 대책 수립이 돼야 한다. 그리고 악취로 피해받는 서구 주민을 위한 염색산단의 사회환원 계획과 산단 이전 모두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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