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오는 26일 명덕역 물베기 거리(남구 청소년 블루존) 일원에서 `2024 명덕역 물베기거리×코스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10월 가을 축제로 다양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명덕역 물베기거리에서 어울리는 레트로(복고)를 주제로 코스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코스튬 페스티벌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트로 코스튬 의상 대여 및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딱지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놀이 게임존, 캐리커처 부스 및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이날 물베기거리 담벼락을 배경으로 70~80년대 옛날 그 시절 교실을 고스란히 구현한 레트로 존에서는 호랑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퀴즈, 추억의 참참참 게임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뉴트로 음악 랜덤 플레이 댄스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저녁 7시부터는 경북예고 댄스팀 및 LA레트로팀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하는 코스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제의 피날레 공연인 뉴트로 음악 EDM 파티와 추억의 인기가수 심신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평생교육과의 ‘제3회 평생학습 나눔 FESTA’와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제13회 물베기 마을 공동체 한마당’이 연계 개최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으로 축제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나눔 FESTA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HiVE지원팀,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유관 기관들이 참여해 자개 공예 체험,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고체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공연과 남구 문해학당 어르신들의 시화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이어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3회 물베기마을 공동체 한마당’은 난타, 라이프댄스, 대금, 고고장구, 청소년 K-POP 등 다양한 우리 동네 공연팀과 초청 가수가 함께하는 대명2동 물베기 마을 콘서트, 가훈 써주기, 한지 등 그림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대명2동 주민자치&교육나눔 한마당 및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장터로 구성해 이날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주민이 화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이번 축제장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축제 기간 중 명덕역 물베기 거리 일원을 교통 통제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명덕역 물베기 거리 코스튬 페스티벌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거리의 매력을 살린 세대공감 맞춤형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의 소비 활력도 함께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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