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2024 대구정원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 이후 5일간 38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최대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파워풀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 르네상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108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정원산업전,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참여하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정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시에서 양성한 시민정원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시민정원사들은 단체 정원 해설투어를 진행해 정원에 익숙지 않은 시민들께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정원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했다.대구시는 시민정원사 선발 및 기본교육, 심화교육 등을 거쳐서 정원설계 및 시공, 정원해설 등의 역량을 갖춘 시민정원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은 정원일타강사, 정원조성 및 관리, 정원행사 시 봉사활동과 해설 등의 활동으로 시민과 정원의 접점을 넓혀 줄 것이다. 또 대구시에서는 시민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가로정원, 한평정원 등 다양한 실내외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 함께 즐기고 가꾸는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24 대구정원박람회’ 는 종료됐지만 하중도에 조성된 정원은 10월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홍만표 산림녹지과장은 “‘2024 대구정원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원을 쉽게 접하고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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