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청리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16일 지역 내 마을별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농약용기류(플라스틱병·유리병·비닐류)를 일제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 36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각 마을에서 방치되거나 적재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농약 용기를 일제 수거해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섰다.
한편 수거된 폐농약용기류는 한국환경공단(성주중간처리사업소)으로 일괄 운반해 처리되고, 판매한 수익금은 새마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승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김미경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폐농약용기류 수거·운반 활동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코자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광하 청리면장은 “바쁜 수확철에 폐농약 용기 수거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원 재활용을 위한 활동에 청리면이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