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챔버 앙상블 시리즈 첫 번째인 Quartet(콰르텟)을 개최한다.
비원뮤직홀은 품격과 감동이 있는 음악도시 서구를 구현하기 위한 정통 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소규모 실내악 구성인 챔버 앙상블 시리즈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챔버 앙상블 시리즈는 총 두 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피아노 사중주인 피아노 콰르텟과 피아노 삼중주인 피아노 트리오에서 착안한 ‘Quartet’, ‘Trio’ 공연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시리즈의 첫 번째로 진행되는 ‘Quartet’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형태의 정통 피아노 사중주 구성이며, 정통 클래식 공연인만큼 진중하고 수준높은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 공연이다.
바이올린 윤여영은 한예종 재학 중 독일로 넘어가 쾰른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실내악과정을 수료했다. 대전 바로크 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공연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비올라 이성재는 한예종 졸업 후 미국 인디아나 볼주립대를 나왔다. 제7회 홍콩 국제음악페스티벌 챔버 부문 우승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외에서 이름을 높이고 있는 비올리스트이다.
첼로 임재성은 한예종 영재 입학 및 졸업을 하며 어릴 때부터 그 재능을 발휘했고, 독일 뤼벡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첼리스트로서 명성을 알린 그는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 및 수상을 했다.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피아노 박연우는 계명대 전체 수석 졸업 후 독일 뮌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대구예술영재원과 경북예고에 출강하며 그의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공연은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 사중주 가단조’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25번’ 전 악장을 준비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053-663-36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