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5회에 걸쳐 `당뇨병 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뇨병 및 당뇨 전단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교육한다.당뇨병 환자는 끈적해진 혈액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해 발가락 끝이 검게 변하거나 발에 가벼운 상처가 나도 쉽게 잘 낫지 않는다. 이때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괴사로 이어져 절단할 위험에 이르기도 한다.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상처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하며 평소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외부강사(발관리사)를 통해 발마사지의 단계별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실습하므로써 환자의 합병증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배우자나 가족이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춘옥 방문보건팀장은 “당뇨발은 당뇨환자의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환자들이 당뇨발 발생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을 시 추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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