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달 공공재활용선별장 시설 및 외부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구 공공재활용선별장은 북구 서변동에 2007년 신축해 현재까지 남구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캔, 유리병, 종이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선별해 자원의 선순환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선별시설이 2007년 구매 이후 내용연수 경과로 부식 및 훼손 부위가 발견되고 잦은 고장이 발생해재활용품의 선별률이 저하되고, 선별장 내부 바닥 및 판넬이 부식되고 휘어지는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도 열악해졌다. 이에 남구는 지난해 5월부터 특별교부금 17억원,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자해 재활용품 압축기 3대 교체, 컨베이어를 신설하는 등 선별시설을 개선하고, 선별장 조명기구 및 외벽 판넬, 창호를 전면 교체하는 등 외부 환경 공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근로자의 피로도 감소 및 근로 능률이 향상돼 재활용선별장의 일일 처리용량을 17톤에서 25톤으로 증가됐으며, 재활용품 선별률이 공사 전 대비 20%이상 향상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2030년 전국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발맞춰 재활용선별장 현대화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유색페트병을 재질별로 분류할 수 있는 광학선별시설을 추가 도입해 향후 재활용 선별률을 90%로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더욱 더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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