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4일 남구청 네거리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추락사고 예방 및 소규모 사업장 4대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12월을 ‘건설공사 추락재해 예방 특별 집중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남구청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재해예방전문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 착용 및 작업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이날 거리 캠페인에서는 ‘안전장치 임의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중인 기계 정비 금지, `4대 금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김성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올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건설업 전체 사고사망자 중 60% 이상을 차지하므로 하반기 추락위험사업장에 대한 특별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산업재해를 감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홍 부구청장은 “추락사고는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 중 하나로,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락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