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오는 20일 철길숲 오크정원에서 ‘제17회 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사)경북생명의숲이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실내공기 정화식물을 배포해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을 실천하고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 당일 10시부터 실내 정화식물을 선착순으로 약 2,000본을 1인당 2본씩 나누어 줄 계획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꽃 무궁화 사랑 운동의 하나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궁화 화분심기 체험부스도 운영해 직접 심어보고 키워보는 활동으로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반려’식물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반려식물 기르기는 스트레스 완화 등의 치유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로 배부되는 반려식물들이 시민들의 심리적 건강 회복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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