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12일 개최한 ‘제2회 서리지 감성마켓&체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인 이번 행사는 북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서리지를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북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인근 주민 등 남녀노소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물감으로 자동차에 그림을 그리는 카아트, 내가 만든 종이집을 꾸미고 색칠하는 나만의 집만들기 등 평소에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들을 비롯해 움직이는 로봇 퍼포먼스, 판타스틱 벌룬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진행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장기자랑, MC와 한판대결 등의 무대 행사를 개최해 방문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피크닉존 운영과 돗자리 대여를 통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화창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임시주차장 두 곳을 마련하고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서리지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고, 앞으로 행사를 더 발전시켜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