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다음달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실시한 교육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강사로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정선영 교수(대구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 전문위원)가 초빙돼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설명과 함께 가슴 압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실습과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신속하게 지역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에 앞장서고 지역 주민 대상 상설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올해 전통시장, 편의점, 공동주택 등 다수이용시설 및 안전취약시설 18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보건소의 전수 현장 점검을 통해 작동 여부와 교체 주기를 확인해 응급상황 시 상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홈페이지(www.dandicpr.co.kr)에서 “보건소 무료교육 신청”으로 교육 신청이 가능하고, 중구 보건소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