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헌정’ 공연을 개최했다. ‘헌정’ 음악회는 6.25 전쟁 당시 포항여중 전투와 소티재 전투에 참전했던 학도의용군들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으로, 안서련 음악감독과 연주자들이 포항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생존 학도의용군과 시민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음악회는 단순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역사 해설로 공연에 참석한 생존 학도의용군들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줬다. 편준 복지국장은 “학도의용군을 위해 특별한 음악회를 기획한 안서련 음악 감독과 연주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자원 연계를 통해 학도의용군에 후원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했으며, 8월에는 ‘제68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생존 학도의용군 영웅 8명에 대한 특별 공로패를 전달하는 등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학도의용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