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봉성면체육회가 지난 8일 봉성면 동양초등학교에서 면민화합을 위한 제14회 체육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등 경품으로 한우 송아지를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금동윤 군의회 부의장, 박창욱 경북도의원, 박종화 군체육회장, 초청된 출향인,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행사는 50m 달리기, 고무신 양궁, 사과 깎기, 훌라후프 돌리기, 화합 이어달리기, 면민 노래자랑, 코믹댄스 경연대회 등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특히, 이날 봉성면 12개 마을 가운데 봉성1리가 종합 우승을 하면서 1등 경품인 한우 송아지를 차지해 면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또한, 행사에 참가했던 마을주민들은 면민 체육행사를 통해 발생된 각종 쓰레기 등 뒷정리를 말끔하게 처리하면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 칭송을 받았다.박모(70‧동양리)씨는 "올해는 긴 폭염으로 이웃도 모르게 살았는데 면면 체육행사를 통해 이웃간 안부 등 소통할수 있는 시간이 즐거었다"며 환영했다이용우 면 체육회장은 "주민화합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건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면체육회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호 면장은 "농번기임에도 많은 면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은 물론 앞으로도 체육회 행사 등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