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 어촌계(어촌계장 김정황)는 지난 14일 포항시가 지정한‘자율관리 어업선정 우수어촌계’선정에 따라 전복치패 11만 3000미(시가 1억원)을 마을어장인 51ha(협동양식어장19ha)에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자원 고갈로 인해 어촌계원들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모처럼 전복치패 방류로 인한 포구 청소와 낚시꾼들이 포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제지와 함께 활기에 찬 모습이 역역했다.
또한 양어장허가(관련기사 본지 6월12일자 5면 보도)로 말썽이 많았던 양식업체와의 무난한 해결로 인해 불편한 관계가 화해분위기로 돌아 선 것도 한 원인이라 할 수가 있다.
김정황 어촌계장은“작은 어촌계이지만 어촌계원들이 단합이 되어 어민 소득증대에 매진 할 것”이라며“낚시꾼들이 마을어장에 들어와 낚시를 하는 과정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마을어장을 황폐화 시키는 것이 주원인이 된다”며 관계기관에 단속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포항시가 2013년도‘자율관리 어업선정 우수어촌계’로 선정된 곳은 구룡포 수협관내 32개 어촌계 중 14개 어촌계로 전복치패 및 해삼 방류사업으로 13억 2100만원이 투입됐다.이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