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범죄 취약 빈집(공‧폐가) 698개소를 중심으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특별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빈집 일대를 순찰‧진단했다. 대구 동구는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대구시 전체 빈집 중 16.9%의 비율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관리가 되지 않는 빈집이 점차 증가하면서 청소년 비행, 쓰레기 투기, 화재 등에 취약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추진된 이번 범죄 취약 빈집 중심 특별 범죄예방 활동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범죄예방진단팀(CPO)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치안활동의 주체인 지역경찰이 선제적으로 지역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지역안전순찰’의 형식으로 관내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빈집에 대한 위험요인을 점검해 발굴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펼쳤다. 주요 성과로는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 있는 빈집에 대해 출입금지 경고문 부착 및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한 예산 1억원을 확보해 신암1동 빈집 밀집지역 일대 방범 CCTV 설치 등 지역 불안 요인 해소를 위한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안을 야기하는 빈집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예방중심 경찰활동을 통해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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