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의회는 10~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이동운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범죄예방을 위한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버튼식 비상벨은 위급 상황에서 실효성이 낮으므로, 집행부는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를 검토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함을 발언했다. 또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이어서 이주한 의원은 서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신설을 요청하며, 지하철역 서편 출구가 신설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됨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신설을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금태 의원은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보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걷기운동을 장려하고, 안전한 보행로와 야간 걷기 전용 구역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구에 조성된 다양한 공원을 이용해 걷기운동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는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규근 의원) 1건,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광역시 서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이주한 의원) △대구광역시 서구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진출 의원) △대구광역시 서구 동물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주한 의원) 등 9건, 사회도시위원회는 △대구광역시 서구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오연환 의원) 외 1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또한, 14일과 16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을 검토한다.정영수 의장은 “올해 추진한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계획서 작성에 세심한 준비를 당부한다”며 “집행기관에서도 철저한 자료준비와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