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경북119특수대응단은 지난 8일 가을철 산악사고를 대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와 합동으로 산악사고 및 연안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기계면 소재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행 증가로 빈번히 발생하는 산악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항공구조사 투입, 수색, 구조 등 항공구조임무 절차를 토대로 진행됐다.이번 훈련에서는 다수 인명구조 상황발생시 유관 기관 항공구조사간의 수색 구조 범위와 투입 순서 등을 지정해 중복투입 등 혼선을 방지하고 최단시간내 요구조자를 구조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특히 경북119항공대와 해양경찰항공대 간 상호 응원협조체계를 확립하고, 항공구조 임무수행절차 정보교류와 항공구조(산악.수난) 유형별 인명구조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항공구조역량을 향상 시키는데 역점을 뒀다.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가용자원이 모두 투입되는 국가급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수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항공구조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