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0일 안동시청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진훈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 전중우 적십자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8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재난특별선포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는 주택 피해 50세대를 포함해 총 1998가구가 경지·농작물 피해 등 직·간접적 수해를 입었다.이번 지원 물품은 쌀선물세트 233개, 생필품세트 166개, 농촌사랑상품권(1인당 5만원) 830만원이며 각각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가수 (여자)아이들, ㈜하림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경북적십자사는 이달 말까지 영천시, 집중호우 수해 재난특별선포지역인 김천시·안동시·영양군 피해 세대 총 400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물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평시 재난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이재민분들게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왕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상심이 큰 이재민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후원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적십자는 지역사회 활발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 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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