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재향군인회는 지난 8일 가얏고마을에서 향군 창설 72주년 기념 및 제27차 영호남 친선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월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전북 완주군 향군 회원을 초청해 김충복 고령부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120여 명의 향군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 회원의 단합과 향군의 역할과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에서 개최하게 됐다.   완주군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오전에 충혼탑 참배와 고령군의 역사유적지와 문화관광지를 탐방 후, 오후 행사로 가얏고마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향군 유공자 표창과 향군의 다짐 낭독, 기념품 상호 증정, 안보결의문 낭독 등 기념식을 가진 후 만찬과 함께 영호남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광주 고령군재향군인회장은 “앞으로도 친선 교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김경원 완주군재향군인회장은 “고령군 재향군인회의 환영에 감사하며, 지역은 다르지만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을 위한 목표는 하나다”며 향군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김충복 고령부군수는 “고령군을 방문해주신 완주군 재향군인회에 감사하며, 영호남 친선 교류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 간 단결과 친목 도모를 비롯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향군인회 영호남 친선 교류 행사는 1998년 시작해, 전북 완주군 재향군인회와 고령군 재향군인회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 방문·격려하며 추진돼 왔으며, 영호남 회원 간의 화합과 지역 특산품 교환, 관광지 답사 등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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