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지난 9일 안강생활체육공원에서 배후마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안강문화유랑’ 4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안강1리 등 11개 마을주민과 지역예술인, 문화동아리 회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물놀이, 통기타, 하모니카, 실버댄스, 난타, 고고장구, 숟가락 장단 등 그간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안강 배후마을 동아리는 지역 동아리 및 마을공동체를 발굴해 향후 추진되는 ‘찾아가는 문화배달부’ 및 ‘배후마을 동아리 마을학교’ 운영 시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은 권역별 마을 특성을 반영해 주요 거점시설을 활용코자 각 기관들의 상생 협력으로 ‘살기 좋은 안강’을 만들어 가는 농촌 문화플랫폼이다.   이재욱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거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하고, 배후마을 주민들을 위해 문화배달을 실천할 수 있는 동아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 배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문화 동아리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시는 농촌소멸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속하는 사업으로,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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