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자매결연 도시인 강릉시 교1동의 주민자치회를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에 초청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강릉시 교1동 주민자치회는 2010년에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상호 교류 행사를 통해 각 지역 홍보와 더불어 서로 간의 우애를 15년째 다져오고 있다. 강릉시 교1동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이 풍기읍을 방문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풍기인삼축제장과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강릉시 대표 축제인 `강릉단오제` 기간에는 교1동 주민자치회에서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해 거리 퍼레이드인 `신통대길 길놀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며 축제 벤치마킹을 통한 풍기인삼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박종한 주민자치위원장은 "강릉시 교1동이 풍기인삼축제에 함께 참여해 자매결연도시 간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류 관계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앞으로 강릉시 교1동과의 교류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농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