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선박들이 항만 또는 항구 내에서 저속으로 운항하도록 유도해 어선 및 수상레저기구 충돌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는 ‘항내 SLOW, NO WAKE ZONE’ 캠페인을 전개 할 예정이다. 특히, 이 캠페인은 지난 낚시어선 안전의 날 간담회 시 지역 내 항포구 인근에서 점차 증가하는 레저객의 수상레저기구 과속 및 항법 미준수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많은 낚시어선업자들이 우려를 제기했다. 실례로 올해 8월 5일 지역 내 오산항에서 어선과 레저보트 충돌로 인한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하는 인명사고가 있었다. 이에, 울진해양경찰서에서는 어선 및 수상레저기구들이 항포구 인근 및 항내에서 안전운항을 위해 `항내 SLOW, NO WAKE ZONE`(항내에서 파도가 일어나지 않게 서행운행) 캠페인을 전개해 어민과 수상레저기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민들과 선박 운항자들이 항내에서 안전하게 운항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울진해역 모든 선박의 항내 안전운항 질서가 완전히 정착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