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은 지난 7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군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부군수, 실·단·과·소장 등 군위군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군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 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오는 2025~2034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과 실행력에 중점을 둔 연차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군위군 기후변화 기본현황 분석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수립 △지역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감축 이행 추진기반 구축 및 환류 계획 수립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업 발굴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은 군위군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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