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소방본부는 11~12일까지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대한민국 대표 종합안전체험축제인 ‘2024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약칭 ‘안아드림페스티벌’)이 성황리 열린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안전 문화행사다.이번 행사는 ‘안전과 함께하는 행복나드리! 우리 함께 안전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3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총 73개 안전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BMW코리아 미래재단, 동화약품,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특별기획으로 저출산 위기 대응 극복과 팝드론, 크러텍 등 미래 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주요 프로그램은 △화재 안전 15개(완강기 체험, 연기소화기 체험, 비상 소화장치 체험 등) △재난안전 13개(지진 체험, 로프 승하강 체험 등) △교통안전 6개(급정거·안전벨트 체험, 사각지대 체험 등) △생활안전 12개(승강기 안전 체험, 어린이 소비체험 등) △응급안전 7개(심폐소생술, 상황별 응급처치교육 등) △미래안전 4개(협소공간 탐색로봇체험, 재난안전 VR체험) △어울림 18개(소방 드로잉, 안전 배지 만들기 등)이다. 첫날인 11일에는 전국 119소방동요 우수팀인 구미보눔유치원 합창단의 공연과 119경북안전 영상 시청 등 안전기원 퍼포먼스가 개최되고, 12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소방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참여 행사는 11일에는 안전을 찾아라! 안전 던져~불고! 대회와 12일에는 재난 속의 외침 최강 어린이 소방관 챌린지 등 이색 행사도 개최되며, 소방차 포토존, 음악방수, 소방퍼레이드, 마술쇼․버블쇼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진행된다.‘안전을 찾아라’ 대회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 예방 또는 대처방안을 도민들이 몸으로 느끼면서 배워볼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최강 어린이 소방관 챌린지’는 미래의 안전을 책임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화재, 구조, 구급 분야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종목으로 우수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안전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안아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재미와 안전을 함께 챙기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안전 문화가 한층 더 확산할 수 있게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