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8일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하양읍 아이웨어로 31,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전정에서 내빈 및 산업단지캠퍼스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석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타지역 산학융합원장과 산업단지캠퍼스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미래 인재 요람의 출발을 함께했다.   산업단지-대학-연구소 간 공간적 융합 환경을 담당할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는 3개 동(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연면적 8228.8㎡ 규모로 조성됐다. 산학융합 교육을 위한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은 물론,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를 갖춘 산업단지캠퍼스는 지난달부터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총 253명의 학생이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학습과 연구, 실험실습 등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연구관은 기업 입주 공간, 산학융합 R&D실, 프로젝트 Lab실 등을 마련해 입주 기업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학위 과정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협업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학생과 근로자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식당, 스터디 카페 등의 문화복지관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해 지역의 동량지재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운영기관인 (사)경북경산산학융합원의 이사장이기도 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임당유니콘파크와 42경산을 유치해 ICT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를 인력 양성과 R&D,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생태계로 조성해 지역의 ICT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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