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 드림스타트팀은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편의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교통카드 충전, 간식 구매 등으로 인해 아동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예천경찰서 및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인접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편의점 관계자들이 아동 방문 시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학대 의심 사례를 조기에 인지하고, 학대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편의점을 방문하는 아동이 몸에 상처가 있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등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징후가 발견될 경우, 편의점 관계자가 신속하게 경찰(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신고 절차와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김현자 주민행복과장은 “예천군은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나이에 따른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조기 지원 시범사업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군민들의 관심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