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충절의 고장 오천읍에서 지난 5일~6일 양일간 포은중학교 옆 특설행사장에서 개최된 제14회 포은문화축제가 1만여명이 모인가운데 지역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포항시 오천읍의 대표 축제인 포은문화축제는 오천읍청년회(회장 김종구)가 주최하여, 포은선생의 충절과 위업정신을 지역문화 정체성으로 널리 계승하고 있으며 2007년 첫 개최이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종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노래자랑 △포은정몽주 일생을 담은 샌드아트 △ 포은의 꿈 LED 터치퍼포먼스 △오천읍트롯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설치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제14회 포은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실시한 관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 백일장 및 사생대회 수상작을 행사장 내 포은전시관에 전시하여 교육가치를 제공하였다. 신강수 오천읍장은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제14회 포은문화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꿈과 정신을 담은 종합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