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 출신 조미나(조은정) 작가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금오공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관계의 진화-텐트, 관계의 고리를 걸다`라는 제목으로 2024 가변 설치미술전을 개최한다.실제 전시 기간은 7일부터이지만, 오는 10일 오프닝 행사를 통해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전달할 예정이다.`관계의 진화`는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관람자에게 익숙한 공간으로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부제: 텐트- 관계의 고리를 걸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관계들을 움직이는 집 `텐트`의 구조적 특징에 주목해 구체화한 것에서 붙여진 제목이다.이 조형물이 도서관 로비라는 공간에 설치함으로 원래 공간의 구조들과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맺고, 관람자는 익숙한 이 공간이 새롭게 진화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이번 전시는 2024년 구미시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장소 협조로 가능하게 되었으며,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텐트의 새로운 단면을 전달하게 된다.조미나 (조은정) 작가 프로필- 1975년 8월 20일 경북 구미출생- 2001년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사 졸업- 2024년 현)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공디자인 석사 재학 중- 2023년 문화예술교육사 2급 취득- 2020년 ~현) 아트마트 예술단체 설립 전시, 기획 다수 진행 - 2015년 ~2021년 복합문화 공간 `도토리섬` 운영- 2012년 서울시 청년창업 100 `키즈아트` 교육 프로그램 선정- 2012년 보령시 `어린이 창작 축제` 총괄 감독- 2011년 대한민국 `마을미술프로젝트` 선정, 아트디렉터- 2010년 서울시 강동형 `아이창` 예술 사회적기업 선정. 설립이사, 아트디렉터- 2010년 창의교육 개론서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다` 출간 기획 참여- 2009년 KOSID 어린이 실내디자인학교 `금천예술공장_소리 놀이터 프로젝트` 기획- 2007년 ~2009년 서울시 평창동`키미아트` 초대 작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