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인접한 달성군, 달서구와 협업해 ‘달리고’ 투어버스를 10월부터 운행한다.
‘달리고’ 투어버스는 3개 지자체(고령군, 달성군, 달서구)의 대표관광지를 연계해 운행하는 씨티투어버스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첫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일 총 15회를 운행한다.
‘달리고’ 투어버스의 코스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한 ‘역사속으로 달리고’, 달성군의 송해공원, 비슬산자연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한 ‘가을로 달리고’, 달서구의 대명유수지, 대구수목원 등의 ‘자연으로 달리고’의 코스로 지역의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된다.
버스 이용료는 성인 5천원, 경로 4천원, 어린이·장애인 3천원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문의 및 예약 대구광역시관광협회 053-716-6403)지난 2021년을 처음 시작으로 올해 4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고령군을 비롯한 3개 지자체는 ‘달리고’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모델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웰니스, 힐링, 나만의 숨은 관광지 등 새로운 로컬관광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런 트랜드에 맞게 이웃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