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보건소는 이달 7~24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9개소에서 22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인형극을 진행한다.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미세먼지,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 모여라 꿈동산이 `아토피야, 잘가!`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토피로 고통받는 토끼가 의사 염소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공연을 통해 아토피의 예방 방법과 관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에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 쉬운 만큼, 이번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아토피 예방 습관을 재미있게 교육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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