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ㆍ이태헌ㆍ김경철기자]대구 남구와 포항시, 경주시가 22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3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남구와 포항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11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지정 기간은 9일까지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8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9410가구 중 남구가 1431가구로 15.2%를 차지하며, 포항시는 2486가구, 경주시는 1382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