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4~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TBC 주최 ‘2024 고향사랑박람회’에 참가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문경시의 우수한 답례품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20개 시군구,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농식품유통진흥원, 농협경북본부 및 답례품 업체들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와 각 지역의 특산품을 알렸다. 문경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며, 오미자 제품을 포함한 대표 답례품 20여 개 품목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오미자 음료 시음의 기회를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기부자들에게는 답례품 추가 증정, 관심 지자체 등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답례품 경진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문경시는 문경약돌한우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문경축협의 약돌한우 국거리·불고기 선물세트를 출품했다. 이 답례품은 실용성과 인기도 면에서 심사위원과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2등을 차지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구에서 열린 박람회인 만큼, 주대중 재구문경시향우회 회장과 향우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문경시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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