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2024년 제3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재난의료경진대회는 지난 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려 9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8개 소방서 구급대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도상훈련대회로 중구보건소는 중부소방서와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평가는 실제 재난상황 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과 소방청 평가기준에 따라 대응한 재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재난수습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중앙 및 각 지역 응급의료센터에서 도상훈련이 있는 경험자를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심사했다. 중구 보건소는 지난해 열린 제2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재난의료종합훈련대회에서는 장려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2년 연속으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구의 재난응급의료 대응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