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지난 4일 오후 4시 대구시민운동장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선수단과 체육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선수단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영기 체육회장을 비롯해 종목단체회장, 체육회 임원, 학교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단기 수여를 비롯해 단복 착복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경동 선수와 반효진 선수의 선수단 대표 필승결의 선서, 선전기원 축하공연, 선수단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대구선수단은 `뜨거운 열정으로 더 강해진 파워풀 대구 체육`이라는 슬로건으로 49개 전 종목에 1542명(임원 467, 선수 1075)의 선수단을 파견해 대구시의 명예를 걸고 전국 시‧도 대표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구선수단은 지난 대회 8위 등 최근 대회에서 중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이뤘으나, 올해는 8위 수성을 위해 부산, 인천, 충북, 강원과 함께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전통적 강세종목인 자전거, 레슬링, 롤러, 양궁, 태권도와 올해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탁구, 사격, 체조, 펜싱, 에어로빅 종목에서 목표달성의 첨병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창단 첫 동반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농구, 배구단은 올해 2연패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상원고등학교 럭비부, 야구부, 구암고등학교 소프트볼부와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남, 여 탁구단,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시 출신 유도 최인혁(대구시청), 우슈 유원희(대구시청)는 5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는 대회 4연패에 각각 도전하고 있다.    또한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펜싱 도경동(대구시청),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2), 사격 반효진(대구체고2) 등 우리시 스포츠 스타들이 총 출동 하는 한편 향후 대구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역도의 권대희(대구체고3), 육상 황채원(경명여고3), 체조 구보인(대구체고3) 등 대형 꿈나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선수·지도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1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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