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오는 12일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에서 ‘제2회 서리지 감성마켓&체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북구의 대표 관광지인 서리지를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북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첫 회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예산을 증액해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 가족동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서리지의 자연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의 소소한 행복을 충족시키는 힐링쉼터, 플리마켓,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운영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테마별로 아트로드, 상상마당, 잔디마당, 감성마켓으로 구분해 분필아트, 카아트, 랜덤공작소, 나만의 집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메인 무대에서는 춤추는 트랜스포머, 벌룬쇼, 가족장기자랑 등을 진행하며, 잔디마당에는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는 피크닉존 및 돗자리와 빈백을 대여해 방문객들에게 화창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 준공한 서리골천 산책로인 ‘서리지 행복하길’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스탬프 인증 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방문객 이동을 위해 경북인재개발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마련해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운행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계절, ‘제2회 서리지 감성마켓&체험 페스티벌’을 통해 도심의 아파트에서 주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체험하며, 동시에 부모님들도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관광과 (053-665-43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