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구민 문화향유정책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일 ‘북구 구민 문화향유정책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대구 북구 구민의 문화 수준과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대구시 북구 구민의 여가활동 및 문화향유실태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조사결과 및 분석현황을 토대로 향후 북구 구민을 위한 문화향유정책을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문화향유실태 조사는 북구 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지역발전계획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여가활동 및 문화향유실태, 문화예술교육 및 활용공간 만족도, 문화예술환경에 대한 인식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실태조사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구민 52.9%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소 주말 여가활동 유형은 영상 시청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 가장 하고 싶은 문화 및 여가활동은 여행 및 야외 나들이가 28.8%로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 관람이 20.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문화예술행사 장르별 관람률에서는 영화 64.1%, 야외 문화행사 50.9%, 박물관 관람 38.7%, 미술 전시회 32.1%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예술행사 관람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는 비용부담이 26.7%, 시간 부족22.2% 순이고, 불만족스러운 점에서는 비싼 비용이 32.8%와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이 20.8%, 체험 및 실습 기회 부족이 17.9%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문화예술 관련 인식조사에서 북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은 대체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문화예술활동 시 공공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 및 개최가 38.8%로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공간 지원 및 확대가 36.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구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우선 과제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제공이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김순란 부의장은 “이번 문화향유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북구의 현 문화향유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우리 북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향유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북구 구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활동, 경험 등 전반에 대한 인식조사를 통해 문화정책적 수요를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하고자 설립됐으며, 김순란 부의장, 김상혁 의원, 서상훈 의원, 이성근 의원, 오영준 의원, 한상열 의원, 최우영 의원, 채장식 의원 모두 8명의 의원이 연구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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