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8회 소백문화제가 오는 11월 12일까지 단산면 고치령,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및 철쭉갤러리 등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주요 행사로는 4일 오전 11시 단산면 고치령에서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고치령 문화제`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7시에는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도립교향악단 특별초청 공연 `영주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을밤, 가을 선율`이 이어진다.17일 오후 2시 `제16회 유계영주향토사 연구발표회`와 19일 오후 6시 풍기 남원천 소무대에서 `2024 통기타 행복 콘서트`, 23일 오후 2시에는 인문학 초청특강이 시민회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17~22일까지는 `선묵회 서예 전시전`, `어반스케치 그림 전시전`, `보태니컬아트 그림 전시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심연회 서예 전시전`,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문인화 전시전`이 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38번째를 맞이하는 소백문화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시민 정신문화 함양과 영주지역 전통문화 계승 발전은 물론 다양한 예술 문화의 맥을 잇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영주문화원과 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제38회 소백문화제의 다양한 문화·공연.학술 행사를 통해 영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문화 시민들의 소통의 장인 소백문화제가 어느덧 38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와 단체들의 수준 높은 문화 활동을 통해 소백문화제가 시민들을 위한 화합과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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