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저출생, 고령화에 대응하고,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나눔과 공존의 복지’를 펼치며 `시민이 중심되는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 경북 최초 3무 복지정책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 사회복지망 확충 △폭넓고 다채로운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복지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와 청소년, 그리고 포항의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포항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저출생·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 징후 파악 등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최초 3무 복지 정책,교육 경쟁력 강화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교육복지 3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복지 3무 정책은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지원 사업으로 저출생 등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복지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포항시가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 5만2541명을 대상으로 131개교와 유치원 103개원 6,023명에 대해 급식에 필요한 우수 농식품을 제공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비는 289억 9300만 원으로 교육청에서 80%, 지자체에서 20%(도비 6%, 시비 14%)가 각각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지자체 사업비 57억 9800만 원은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해 급식용 식재료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포항시는 안심하고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포항형 안심보육환경 구축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사회활동 보장을 위한 보육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 줄이기, 공공 보육서비스 영역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여러 다양한 통합돌봄보육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24시간 365돌봄어린이집 이용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 중 부모출장, 야근, 병원입원 등 부모의 부재로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이다. 이용료는 무료, 이용시간은 월 이용 한도시간 80시간으로 신청방법은 전화예약(시립힐스테이트포항 054-614-5501), (포항시북구청어린이집 054-232-5050)후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포항시는 올해 말까지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준공되면 시립흥해어린이집을 이전해 24시간 365돌봄어린이집으로 추가지정을 예정으로 총 3개소 운영 확대 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는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준공되면 건강한 육아 문화 조성을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 공공형장난감도서관, 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공공보육인프라 구축에 부모들의 경제적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마음 놓고 아이들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시는 저출생 대응 포항형 통합돌봄보육 정책개발 및 정책실현화를 위한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해 예산확보 총력을 다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 확대했다. 아동발달에 중요한 0~1세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0세(0~11개월)아동 100만원, 1세(12~23개월)아동 50만원 부모급여를 받게 된다. -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및 여성일자리 사업,경력단절 예방경상북도 최초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는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대 긴급상황 발생 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6개월 이상)으로 남구(이동아름별어린이집), 북구(북구청어린이집) 총 2개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말 393건 대비 올해 5월말 기준 580건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취약시간대 학부모 육아 부담경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일․가정 양립 가능한 여성일자리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 여성일자리의 현실은 남성고용률이 76.92%, 여성고용율이 61.36%로 15.56%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된 여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은 매년 62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년간 495억원의 예산지원으로 6,51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특히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사업은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사업은 여성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동시에 사회공공서비스 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등에 여성인력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및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포항 복지의 질을 높이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로 자리매김된 사업이다.그리고, 맞벌이가정 증가와 취약시간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증가로 새벽반 어린이집 23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새벽시간대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고 특히 맞벌이 가정의 육아에 도움을 주고자 새벽운영시간은 오전7시~오전9시까지 취약시간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도 시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신청해 ‘어린이집 공간활용 돌봄사업’ 신규사업 선정돼 도비를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는 과밀학급 초등학교 인근 유휴공간제공이 가능한 민간보육시설 어린이집 2개소(남구 노엘어린이집, 북구 당근어린이집)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초등저학년(1~2학년) 학생을 대상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저녁 6시까지 유휴공간이 확보된 어린이집에 돌봄을 제공한다. - 공동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확대,양육부담 경감포항시는 ‘21년 최초 북구 장성푸르지오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총 4개소 국공립어린이집 설치했다.시는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라 리모델링 등 개소당 1억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설치를 확정했다.아파트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으로 집 가까이에 안전하게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돼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건립,쾌적한 보육환경 제공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안심도시 포항형 공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업비 63억 4천만원을 투입해 흥해읍 지진피해 전파 공동주택 부지를 도시재생사업으로 설계하여 1층은 시립어린이집 대체 이전 신축, 2층은 공공형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해 학부모와 영유아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보육 강화를 위한 1층 시립어린이집은 24시간 365어린이집 운영할 계획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청년 월세 지원및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사회복지망 확충포항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망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포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자립 정착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과 청년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주거 안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청년들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매월 20만원 씩, 연간 최대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초년생과 저소득 청년들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을 유도해 전세금 미반환에 따른 청년들의 금전적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이 기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그리고, 포항지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해, 올해는 1,673명(7월 31일기준) 명의 근로자를 지원했으며, 17억 1500만원의 혜택을 봤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오는 2025년 하반기 전국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5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투입해 6,900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독거노인 1,600명과 중증장애인 35가구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등의 댁내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러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폭넓고 다채로운 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지역의 활력을 증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전세대에 맞춤형 교육정책을 지원한다.포항시는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원 등 꿈을 향해 더 큰 세상속으로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 빅데이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진로진학지원센터 내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시는 지난 2. 28.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도지역에 지정돼 3년간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포스텍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을 위한 AI 교육기반 수학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인공지능적 사고가 가능한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고, 한동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어디서나 영어로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발돋움 하도록 지원한다.△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지정,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산업 견인포항시는 대한민국 지방 중심도시로 기초지자체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이 2개소가 지정됐다. 2023년 포스텍에 이어 2024년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며, 경북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포스텍과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30’ 지정은 포항시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며, 두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는 우수 인재 유치·양성으로기업유치 및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해 지역 정주 시대를 실현해 인재양성부터 정주까지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역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두 대학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기술 인프라를 갖춘 공과대학과 글로벌 지향적이며 전인적 인재양성 대학이라는 각기 다른 특징과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안에서 포항시의 향후 경제, 사회, 문화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과학고 이전 과학교육 발전 앞장지역에 위치한 경북과학고를 이전해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과학고등학교는 학교 부지 협소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제약,실험·실습 공간 부족,시설 노후화에 따른 교육환경 열악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학교 이전을 추진해 2020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5월 이전사업을 완료했다.포스텍 인근(지곡동 산22-5번지)에 조성한 경북과학고등학교는 부지면적32,630㎡, 연면적15,803㎡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물2동(교사동,생활관동)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최첨단 장비와 시설,포스텍 및 첨단 연구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가지게 됐다.지난 30년의 시간을 통해 내실을 다진 경북과학고등학교가 이번 이전을 계기로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해 4차 산업 시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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