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환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종영, 도학주)는 지난 2일 관내 신촌경로당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봉사 및 환경정비 등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이날 봉사는 김혜진 위원(현, 미용실 운영)의 재능기부로 추진되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머리 커트와 염색을 실시하였고, 경로당 내부 방역 및 청소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신촌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미용실에 한번 가려면 거동이 불편해 망설여졌는데 봉사회원들이 머리를 손질해주니 마음이 흐뭇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한, 정종영 환여동장은 경로당 내 애로사항 청취 및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홍보하고 또한 환여동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담 결과에 따라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도학주 환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미용서비스를 받고 기분전환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특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환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정종영 환여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