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강지영 리사이틀’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 홍보 및 공연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하고, 지역 음악인들의 역량을 높이며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강지영이 브람스의 선율로 관객과 깊은 감동을 나눈다. 대구 출신의 피아니스트 강지영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교 졸업까지 여러 유수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일보 피아노 콩쿠르 1위와 중앙일보 콩쿠르 2위 등에서의 성과를 통해 국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 입학하여 Wolfgang Watzinger 교수에게 사사받으며, 고전주의 작품에 특히 주력하며 탄력적인 발전기를 맞아 음악적 여정을 시작했다. 강지영은 "큰 맥락 안에서 세심한 표현을 하는, 때론 그 열정이 불같이 뿜어져 나오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그녀는 재학 중 요세프 디히러 국제 콩쿠르 1위와 비엔나 국제 콩쿠르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그녀의 독주회와 함께 세계 각국 저명인사들의 주목을 받게 했다.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강지영은 대구 콘서트하우스 재개관기념 초청 독주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회의 독주회를 개최했다. 특히,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그녀를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게 했다. 2020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콘체르트 제5번 `황제`를 성황리에 마쳤고, 곧 베토벤 전곡 연주 기념 음반 발매도 예정돼 있다. 강지영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외에도 청주시립교향악단, 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어울림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브람스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강지영만의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선보인다. 먼저 부드러운 멜로디와 풍부한 화성이 특징인 3 Intermezzi, Op. 117(3개의 간주곡), 각 곡마다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며 기쁨과 슬픔, 그리고 긴장감을 아우르는 6 Klavierstücke, Op. 118(6개의 피아노 소곡),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강렬한 감정과 복잡한 구조가 매력적인 Piano Sonata No.3 in f minor, Op. 5(피아노 소나타 제3번 바단조, 작품번호 5) 총 세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지영 피아니스트의 뛰어난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브람스의 감성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강지영 피아니스트의 진정성과 열정이 담긴 연주는 많은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리사이틀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 수성아트피아 리사이틀시리즈 `피아니스트 강지영 리사이틀`은 전석 2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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