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달 29일 봉성면 봉화향교에서 옛 선현들의 업적과 공적을 추모하고 유교문화정신을 계승하는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유림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득 국회의원을 초헌관으로 추대하고 유림에서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서 지내는 큰 제사로서 매년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개최한 행사다.또한,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 중국 송나라의 4현(賢), 국내설총, 최치원 등 18현의향사(享祀)를매년 1회 공자탄신일(음8월 27일)에 거행한다.금장락 봉화향교 전교는 “향교의 석전대제를 통해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가르침을 본받는 계기는 물론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후대에 전승되고 보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