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 Wee ‘나의 꿈 벽화로 장식’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   이 프로그램은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으로 Wee센터에서 시작한 특색 사업이다.   문화, 예술적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안목을 넓히고 실제 예술업계 종사자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체험’으로 노후된 담장에 동백꽃 등 그리며 자신의 꿈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또 ‘백드롭 페인팅 원데이 클래스’로 색채 심리학을 바탕으로 알게 된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는 시간도 가졌다.이어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술 분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저동초 배경진 학생은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웃었다.   Wee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 활동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